지난주 일요일 남해찌를 가지고 삼천포 화력발전소 방파제에 출조하여보았습니다 ㅎ

처음엔 물양장 포인트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남해찌가 예민하다고 하여서 남해찌 오기전부터 남햬찌사용법 코너에서 찌맞춤법 및 기본채비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현장에서 직접 채비를하고 찌맞춤도 해보았네요

그날 저의 채비는 남해찌1호 원줄2호 목줄 1.5호 목줄길이는 2m 내외 바늘은 감성돔1호바늘 그리고 봉돌은 목줄에는 달지않고 수중찌 밑에

b봉돌 2개로 시작했네요

처음에 투척후 찌가 스스르 잠기고 바늘까지 채비가 다되니 찌톱한마디에서 조금더 가라 앉더군요 ㅋㅋ

채비가 정렬 다되었네 하고 밑밥 투척하고 입질 기다립니다

물이 조금씩 더 흐리기 시작하고 나서 찌가 쪼금씩 올라오더니 조금더 기다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쑤욱 물쏙으로 빨려들어가고 챔질을 하니 묵직한놈이 물속을 휘집더군요 ㅋㅋㅋ

나중에 물위로 띄어올리니 60cm 정도 되는 숭어가 물려나오더군요

그옆에 조사님들 막대찌 써도 입질 한번 못받더니 저혼자 입질 받았습니다 친구도 구멍찌 썼는데 입질한번 못받구요 ㅋㅋ

제가 숭어 혼자 잡으니 옆에 조사님들 제쪽으로 채비를 던지시더군요

그렇게 오전에 낚시하고 오후에는 물양장에서 방파제로 자리를 옮겼네여

방파제 내항쪽에서 낚시를 했는데 바람이 조금 불어 1호찌로는 안될꺼 같아 2호찌로 변경하고 목줄은 1.5호 내외로 짧게 바늘은 감성돔1호에서 3호 미끼는 크릴에서 민물새우 이렇게 했는데 남해찌 사용설명서에서 보았던 미끼의 무게와 바늘의 무게까지 달라질때마다 찌톱잠기는게 다르더군요

여기서 남해찌에 감탄을 하고 그리고 입질이 왔는데 25cm 정도 되는 감생이가 나오더군요 ㅎ

감생이는 바로 방생해주었습니다 ㅎ 오래 오래 살아라고 ㅋㅋ

입질도 찌가 물따라 조금씩 흘러가더니 예신도 없이 바로 빨려들어가더군요

그날방파제에 30~40명 정도 오셨는데 감생이 잡은 사람은 저말고 몇분 안되시더군요

구멍찌로는 파악할수 없는 입질을 남해찌는 그걸 캐치해는걸 보고 또 감탄

그리고 막대찌 움직임으로 파악할수 있는 입질과 물속상황등이 초보지만 저에게 대충 그림이 그려질정도로 예민함에 또 감탄

제일 감탄했던건 같은 채비라도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르고 현장상황에 따라 늘 같지 않고 다르게 부력이 달라진다는점

앞으로 이걸 응용해서 낚시채비를 하면 더욱 재밌는 낚시가 될꺼 같네요^^

정말 남해찌 제작하신 머리로 하시는 낚시 사장님 천재이시다는걸 느꼈네요

앞으로 날이 추워질텐데 그때마다 놈들(감생이ㅎㅎ)의 입질이 더욱 예민해지고 표현력이 둔탁해질텐데 남해찌를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그런 예민함도

잡아낼수 있다는점입니다

사장님 정말 찌 잘받고 잘썼습니다

앞으로 남해찌와 출조라면 정말 든든할꺼 같네요

좋은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