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찌를 받고 주말이 오기만에 간절히 바라다가 드디어 출조~~

부푼 꿈에 남해찌를 들고 금오도 갯바위 도착..

남해찌 1호로 정성스레 채비를 하고 투척~

찌가 물속으로 스물스물~~ 챔질!!!!

오랜만에 쿡쿡 박는 입질을 맛보며 랜딩하니 30정도 감생이~

ㅋㅋ아직 해뜨려면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오늘 니들은 다죽었다를 외치며 다시 투척~

이번에도 스물스물 챔질!!!!

어라~ 감생이 아닌가..

올려보니 깻잎감생이~ 오케이..

다시 투척후 챔질~ 뭥미? 밑걸림~

앞에 큰 여가 있는데 조류가 갯바위로 밀고 오더니만 결국..

아이쒸~ 여에 쓸려 원줄이 쓱~ㅠㅠ

그 자리에서 유유히 떠 있는 남해찌를 보며

물속으로 들어가 꺼내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달래며..

그 이후로는 온갖 잡어를 다 낚음~ㅋㅋ

남해찌 사용후기

남해찌는 처음 써봤지만 평소에 막대찌를 주로 사용하는데

다른 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예민함.

미끼가 떨어지면 찌톱이 조금 더 올라오기 때문에 잡어성화시 미끼걱정을 덜 수 있음.

찌가 좀 길고 찌톱이 낭창거려서 처음에는 조작하기가 어려웠지만 금방 적응됨.

영등철에는 감생이 미끼를 살짝 물고만 있어 입질 파악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아주 유용할 것 같음.

사장님..

좋은 물건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택배포장을 얼마나 꼼꼼히 하셨는지 뜯다가 힘이 빠져부렀네요..ㅋㅋ

글고 다시 주문 넣었으니 얼렁 제작해 주이소..

엊그제 운좋게 빠져나간 놈들 이번주에 다시 얼굴보러 가야한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