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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상품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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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 | 잘받았어요남해찌는역시최고에요 | 황연순 | 2024-03-16 | 43 | |
5161 | 전자찌 조황 입니다 | 유흥국 | 2024-02-27 | 53 | |
5086 | 전자찌 마릿수 조황 | 유흥국 | 2024-01-16 | 77 | |
5074 | 전자찌 자가 수리 해봤습니다 | 유흥국 | 2024-01-06 | 69 | |
5073 | 전자찌 잘받았습니다 | 유흥국 | 2024-01-06 | 37 |
저도 사람을 잘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신 분들의 목소리는 기억합니다
일년에 겨우 한번 스쳐지나가는 인연일지라도
남해찌를 사용하시고
좋은 생각으로 바다를 바라 보시는 분의 얼굴은 기억하기 힘들어도
목소리는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얼굴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낚시꾼 대부분이 얼굴을 가리고 낚시를 하고 있어서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와 낚시하시는 행동을 기억하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남해찌를 사용하시면서
채비를 던지고
챔질하고, 릴링을 하고, 밑밥을 던지고...
낚시하시는 모습만 봐도 누구인지, 어떤분인지
대부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물건방파제에서 한번 만나 얘기한 것이 전부이지만
좋은 인연이면 또 만나겠지 하는 생각에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이맘때 쯤이면
물건방파제를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시고
그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찾으러 다니기도 합니다.
그날도 남해찌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서
우연찮게 보게 되었고
혹시나 아는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유심히 관찰하였습니다.
두레박으로 물을 담아 올리시면서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할 인연이지만
깊이 있는 사이거나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지만
한번 마주했을 뿐일 인연이라도
남해찌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특히나 좋으신 분이라면 오래 기억되고 더욱 마음이 갑니다.
이맘때 쯤이면 오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출조하면 늘....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파제를 둘러 봅니다.
먼길 오셔서 다행히 좋은 손맛 보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셨다고 하니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번에 출조하시게 되면
선장님께 혹시 제가 출조를 하지 않았는지 물어 보시고
찾아 오시면 좋은 정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몸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